방방곡곡 답사 좋아 ^ ~~ ^
[스크랩] 넷째날 1
박영희
2011. 7. 23. 22:45
오늘은 고대와 중세를 가보는 날
먼저 아리타현의 도자기 마을
아주 작고 조용한 시골 마을이다
철도 건널목을 건너려고 기다리는데 한글로 써놓은 글씨가 눈에 들어온다
유난히 우리나라 사람들이 무단횡단을 잘 한단다
그래서 한글만 유독 아주크게 써놓았단다
에구 집에서 새는바가지 밖에서 샌다고 하더니 ...
우리는 끝까지 기다렸다고 신호를 지켜서 건넜다
소수의 인원속에 또 극소수밖에 보이지 않는 이유는
나이 든 분들은 온천으로 젊은 우리들은 젊은 혈기로 하루더 강행군 하기로 했지
근데 날씨가 진눈깨비가 날리기 시작
어매 추워 죽는줄 알았네
한국에 대설 주의보 내렸다고 하더니 그 여파로 이곳에 눈이 오는 것인지
춥긴 해도 간만의 낭만을 즐길 수 있었다고나 할까
도자기 마을 답게 신사 앞에서부터 도자기 가 눈에 들어온다
신사에 매달려 있는 줄을 몇 번 흔들고 난다음 손뼉 세번 치고 두손 모아 절하는 모습 시범 보이는
신대광 선생님
신사에서 나와 이삼평 비 보러 가는길 입구에
이삼평 그는 누구인가
간략하게 한글로 써놓았다
어디를 가도 한글만 보면 방가방가
놓칠 수 없는 한글 사랑
출처 : 얼쑤 나를 춤추게 하는 것들
글쓴이 : 구들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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