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방곡곡 답사 좋아 ^ ~~ ^

[스크랩] 세째날 5

박영희 2011. 7. 23. 22:48

 

 

여행을 다니면서 남는 것은 사진 뿐

나날이 늘어 나는 주름살은 잠시 뒤로 하고

열심히 찰칵 찰칵

쉼없이 눌러 댔다

이곳은 나가사키항

 

 

 

쉬는 시간이면 잠시도 입을 가만 놔두지 않는 아줌마들 뒤로 보이는 곳은

미쓰비시 조선소이다

영화 료마에도 많이 등장한다

 

 

 

잠시 짬내어 숨고르기 하는 중

여유롭다는 것이 이런것

이것이 배낭 여행의 묘미가 아니리까 싶다

그동안 관광버스로 다니며  바쁘게 쫓아 다니던 버릇이 있어 그런가

아주 한가롭게 보인다

 

 

미우라 다마키의 동상

세계 3대 오페라로 손꼽히는 나비부인 으로 유명한 사람이다

 

 

 

관광객에게 재미를 주는 센스까지 겸비한 일본인

공원 바닥에 하트 모양을 새겨 관광하는 사람에게 호기심을 자극하게 한다

이 하트를 찾아 손대면 사랑이 이루어진다나 어쩄다나

센스쟁이 영희가 찾았지 아마

때마침 우르르  몰려 오는 여학생들이 있어

양보 했던가 아님

욕심을 부리고 끝까지 만졌거나

기억이 아사 무삼 ~~~

 

 

 

 

로마에 가면 로마법을 따른다고

일본에 갔으니 일본 전통 라면을 먹어 보기로 했다

그런데 라면이 반에 반도 먹지 못했다

그나마 먹은 사람은 배고픈게 죄여 하면서 억지로 먹기도

새삼 우리것이 소중한것이여~~

느끼는 중이었다

 

 

사람이라면 누구나 복을 원하지

그 속에는 무한가지 복이 있고

예부터  돼지가 복을 부른다고 했던가

그것은 아마도 새끼를 많이 낳기 때문인것도 같구

좌우지당간

힘들게 꺼꾸로 매달려 있는 돼지 앞에서

무한 가지 복을 기원하며..

 

 

 

 

라면 먹으러 들어가는 입구이다

그런데 ㅏ들어갈때 ㅣㅉㄱ은 것이 아니라

다먹고 나오면서 찍었다

에구 속 니글거려 못살겠네

다녀온지 몇달이 지났는데 생각만 해도

니글니글 니글 니글

 

 

 

 

출처 : 얼쑤 나를 춤추게 하는 것들
글쓴이 : 구들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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