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산서원

[스크랩] 병산서원

박영희 2010. 8. 5. 23:41

 

 

병산서원

병산서원의 전신은 고려말 풍산현에 있던 풍악서당으로 풍산유씨의 私學이었는데

1572년 선조때 유성룡이 이곳으로 옮겨 왔다

1613년 광해군때정경세가 중심이 되어 지방 유림이 유성룡의 학문과 덕행을 추모하기 위해 존덕사를 창건하고

위패를 모셨다

1863년  철종때 병산이라는 사액을 받아  사액사원으로 승격되었다

많은 학자를 배출하였으며 대원군의 서원 철폐령에 훼철되지않고 남은 서원의 하나이다

제향공간으로 尊德祠 (존덕사 )   神門(신문)   典祀聽(전사청) 이 있고 강학공간으로 입교당, 동재, 서재, 가 있으며 부속건물로 장판각, 만대루, 복레문, 주사 등이 있다

유성룡의 문집을 비롯하여 각종 문현 1000여종 3000여책이 소장되어 있다

 출처 :  병산서원 홈페이지

 

 

 

 부속건물 중 하나인 만대루

                                                                                                출처 :유홍준  나의 문화 유산 답사기

정면 7칸 측면 2칸의 우람한 건물인 만대루는

멀리서 보면 카랑카랑한 선비의 기질이 느껴지는 건물이다 맞은편 입교당에서도 주변

풍광을 향한 시야를 전혀 가리지 않고 시선의 한끝에 이 건물을 잡아 둠으로써

주변 경관을 한 품격 더 높여 주는역할을 하고 있다

사신의 스승인 서애 선생을 위해 이 서원을 짓는데 앞장선 우복 정경세(1563~1633)의 안목에 감탄을 금하지 못한다

 

 

우리나라 목조 건물의 아름다움을 이야기할때 결코 빠트릴 수 없는

건물이 병산건물이다

병산서원이 이같은 명성을 얻은이유는 바로 만대루가 있기 때문이다

이 건물 이름은 당나라 시인 두보의 시 < 백제성루>의 한 구절인

취병의만대/    백곡희심유

( 푸른 병풍처럼 들러쳐진 산수는  늦을 녘 마주 대할만 하고

흰바위 골짜기는 여럿 모여 그윽이 즐기기 좋구나)

에서 따온 말로 맞은편의 깎아지른 절벽인 병산과 너무 잘 어울린다

 

 

 

 

 

 

또한 만대루의 아름다움은 건물의 위용보다는 자연스러움이다

누마루 아래를 내려서면 휘어진 그 모습대로의  굵은 기둥이 건물을 떠받치고 있다

목재를  새로 다듬지 않아 각기 다른 모습이다

기둥을 받치는 주춧돌도 정질 한번 주지 않은 생긴 모양 그대로이다 본래 그곳에 있던 돌같은 느낌을 준다

 

 

 

 

 

달팽이화장실

천정이 없이 달패잉 모양처럼 만들어

사람이 입구에 들어가면서 허험 하면 안에서 소리를

내어 사람있음을 알려준다고 한다

병산서원의 또하나 볼거리

배롱나무 (일명: 간지럼 나무)

간지럼나무처럼 문화원 샘들도 웃음이 끊이지않았던 하루

지친 몸을 이끌고 피로를 풀기에는 안성마춤

꽃이 주는 시각적인 효과는 만점이었지요

 

 

 

 

 

 

 

병산의 풍경들

 

 

 

 

 

차안에서 잠시

 

출처 : 얼쑤 나를 춤추게 하는 것들
글쓴이 : 구들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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