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이사간 저희집은 옥상이 아주 넓고 쓰기가 좋아요~~
제일 좋은건 빨래를 말리기 좋은거고
그 다음은 집에서 먹는 채소류를 직접 심어서 먹는다는 거에요 ㅎㅎ
물론 농사는 저희 랑이가 하구요 전 그냥 먹기만 ㅋㅋㅋ
그래도 울 랑이는 직접 농사지은거라고 맛있게만 해주면 좋아해요~~
그래서 전 집에서 키운건 되도록이면 버릴게 없도록 신경을 써요
그럼 된거 아닌가요~~~
재료: 시장서 사면 큰단으로1단?,소금2컵,양파1개,홍고추1~2개,청고추5개정도,찹쌀가루3큰술,물4리터
시원한 열무 물김치 완성이오~~~
5월8일 이사해서 9일에 씨뿌렸던 열무가 근한달만에 이리 자랐어요 ㅋㅋㅋ
큰 통에 물4리터를 붓고 소금2컵을 넣어서 녹입니다
열무를 잘 다듬어서 소금물에 투입~~너무 연하고 어려서 뿌리부분도 그냥 뒀어요~~
숨이 죽엇다 싶으면 깨끗이 헹궈줘요...사~알살 아기다루듯 ㅎㅎㅎ
깨끗이 씻어서 소쿠리에 담고 물기를 빼줍니다...
그동안 찹쌀풀을 끓여주는데 물김치 담을거니까 아주 묽게 끓입니다
끓이는 동안 간수빠진 천일염도 2큰술 넣어주면서 간을 맞춥니다
김칫물이 식을동안 양파,홍고추,청고추도 썰어서 준비해 둡니다~~
열무에 식힌 김칫국물을 부어주고
준비해둔 야채도 넣고 다진 마늘도 넣고
잘 버무려줍니다...사~알살 ㅎㅎㅎ
커다란 사각 유리통에 넣고
뚜껑 닫아서 실온에 하루 재우면 새콤하게 잘 익은 열무물김치가 됩니다~~
금전적으로 큰 차이는 나지 않지만 그래도 내손으로 직접 키워서 먹는
먹거리는 언제나 감동적이죠 ㅎㅎㅎ
울 랑이는 예전부터 텃밭가꾸는걸 좋아라합니다
그래서 저희집옥상엔 열무,상추,고추,쌈케일등 유기농채소가 그득합니다
덕분에 유기농 채소를 항상 먹는 전 참 행복한 줌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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