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방곡곡 답사 좋아 ^ ~~ ^

[스크랩] 셋째날 2

박영희 2011. 7. 23. 22:51

 

 

 

 

 

 

료마 기념관을 찾아 들어가는 입구

 

일대 한무더기 학생들이 내려온다

어  그런데

추억의 교복이 눈에 띈다

우리나라에서는 일제의 잔재라 하여 없앤 교복이다

아마도 우리세대가 고등학교 입학할때부터 교복 자율화가 되었다

그러니까 교복이 아닌 사복 1세대가 되는 셈이다

하지만 몇년 시행을 하지 못하고 (학생들의 사치심 조장   폭력 등) 을 이유로 다시 교복을 입기 시작했다

그러면서 현재 학생들이 입는 교복으로 변화 된것이다

어쨌던 우리 언니 오빠들이 입던 교복이라 그런지 새삼 자꾸만 쳐다 보게 된다

가까이서 찍으면 초상권 침해라고 할까봐

소심하게강미옥 샘 사진 핑계로 살짝 뒷 모델로 찍었다

 

 

사카모토 료마 전시관은 아주 좁은 골목에 위치하고 있었다

물론 들어가는 입구도 너무 협소하여 무리지어 들어가는 것은 그야말로 무리였다

그리고 연일 찾아오는 관광객으로 북새통을 이루고 있었다

정진각 선생님께서는 안에 들어가봐야 좁고 볼거리도 별로 없는데 입장료가 비싸다고 하면서

들어가는 것은 포기하자고 하였다.

그래서 좁은 골목에 잠시 앉아 료마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다

 

 

료마에 대한 이야기는 얼마전 NHK 방송에서 50부작으로 드라마로 방영이 되었다고 했다

그래서 한국에 돌아오자마자 선생님께 USB로 다운 받아 달라고 해서 봤다

내용은 ........

료마는 일본의 하사 계급 출신이며  집안은 전당포를 운영하여 대대로 잘 살았다

어려서 나약하고 겁쟁이라고 소문 났었다

그러한 인물이 검도를 배우면서 강해졌고  일본 근대사에서 개항을 하는 데 일등공신이 된 인물이다

대충  뭐 이런 내용들이... 

 

 

료마 기념 판매 하는 가게 앞 사진

 

 

일본의 사무라이들은 항상 장도와 단도 드개의 칼을 차고 다닌다고하는데

작은 것은 활복 할때 쓰는 칼이라고 한다

료마가 생전에 차고 다니던 칼이라고 하는데

만져 보니 칼날이 많이 무뎌 있었다

관광객들의 안전사고를 위함인지  아님  실제 료마가 차고 다니던 것이 아니라

전시용으로 해놓은것인지 알길이 없다.

드라마에서 보면 일본  사무라이들은  타인에 의해 죽임을 당하는 것 보다 스스로

활복을 하는 것이 명예롭다고 생각한다

활복 할 당시  의식도 매우 장중하다

 

 

잠시 료마가 되어 ..

누가 진짜 료마의 의지를 가장 잘 표현 했을까요?

 

 

 

 

 

 

 

 

 

출처 : 얼쑤 나를 춤추게 하는 것들
글쓴이 : 구들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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