윷놀이의 道具, 윷판과 五行關係
(배미숙 경기도 해설사님의 질문에 답합니다,자료수집에 시간이 걸렸습니다 )
윷놀이 도구중에서 윷판(말판이라고도함)이 중요한 道具인데 윷판이 없이 외어서 노는윷을 “건궁윷말쓰기”라 하고 윷판을 놓고 노는 윷을 “판윷”또는 “윷판놀이”라 한다
윷판이 언재 만들어져서 보편화 되었는지는 정확하게 알수 없지만 高麗末 李穡의『牧慇集』에 현행의 윷판이 나타나는 것으로 보아 고려말 이전에 완성되었음을 알수 있다
『申采浩는 朝鮮上古史』에서 윷놀이의 윷판은 上代五家의 出陣圖에서 나온것이라 했고 --
『李丙燾는 國史大觀』에서 윷놀이의 윷판이 夫餘의 官職制를 模倣한 四出道에서 나온 것이라 하였다 이두 學者의 說은 오늘날 윷판이 官職制를 模倣한 것이라는 見解이지만 윷판이 왜 “29방”인가에 대한 설명이 없다 이들은 史學者로서 윷판을 政治制度史的 脈絡에서 찾은 것으로 보인다
『金文豹는 中京誌 柶圖說』에서 윷판 中央의 방혀는 北極星이고 윷판 바깥의 둥근 모양은 하늘을, 안의 모난 것은 땅을 본뜬 것이니 하늘이 땅의 바깥까지 감싸고 있는 것을 나타 낸다고 했다 윷판을 이루는 점들은 별자리를 뜻하는 것으로 새벽의 북극성을 중심으로 뭇별이 둘러싸고 있음을 形相하고 있는 것으로 보는 한편 윷판의 네점과 중점을 五行에 견주어 설명하고 있다
윷말이 윷판을 돌아나오는 樣相을 春分,秋分,夏至,冬至,에 비유하여 설명하고 있다
즉 윷말이 가장 짧게 윷판을 돌아나오는 양상을--
“해가 돋기를 水에서 시작하여 木을 들러 土로가서 水로 나가는 짧은 길은 冬至이고”
“水에서 木을 들러 바로 金으로 가서 水로 나가는 중간길은 한낮에 이루어지는 春分이고”
“水에서 木을 돌고 火를 들러 土를 지나서 水로 나가는 중간 길은 한밤에 이루어지는
秋分이고”
“水에서 木으로 火로 金으로 한 바뀌 돌아서 水로 나가는 긴 길은 夏至라 하였다”
◎ = 五行說에서 = 木은 育成의 德을 맡는다 하여 方位는 東쪽이고 계절은 봄이다,
火는 變化의 德으로 方位는 南쪽이고 계절은 여름이다,
土는 出生의 德으로 方位는 中央이고 사계절의 主가 된다,
金는 形禁의 德으로 方位는 西쪽이고 계절은 가을이다,
水는 任養의 德으로 方位는 北쪽이고 계절은 겨울이다,
이를 윷판과 관련 시키면 [水는 참],[金은 앞여],[火는 뒤여],[木은 넷째],
[土는 반혀]에 해당된다
◎ = 현행 윷판은 참을 기준으로 시계 반대방향으로 돌아가지만 조선시대에는 시계방향으로 돌아가지 않았나 생각 된다,
◎ = 윷판은 하나의 小宇宙로서 自然이다 자연스러운 宇宙의 理致와 原理를 윷판에 담아
人爲的인 自然을 創出한 것이다 우리선조들은 生産現場인 土地를 윷판에 담고 季節의 흐름을 윷말에 담아 윷놀이를 통해 循環 시키므로서 豐農을 祈願했던 것이다 그러므로 윷판은 自然이자 生産現場이며 삶의 舞臺인 것이다,
參考文獻
東國歲時記(崔大林譯解編),中京志(朝鮮光文會編),韓國歲時風俗辭典(民俗博物館編)
安東地方의 윷놀이硏究(朴長煐,博士學位論文),安東文化硏究第5輯,京都雜誌, 등,
(연천향교 장의 박동일(원우) 조사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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